[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세대 김상근 교수. / 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연세대 김상근 교수. / 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흥미로운 로마제국 이야기로 현시대를 탐구한다. 31일 방송되는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다.

‘차이나는 클라스’의 제작진은 시청자와 함께하는 특집 공개 강연의 첫 번째 순서로 ‘로마제국 흥망성쇠의 비밀’을 준비했다. 지혜를 얻기 위해 세계를 탐험하는 인문학자, 연세대 김상근 교수가 강연자로 출연한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의 공개 강연에서 주제를 본 덕원은 첫 번째 수업으로 어째서 로마인 이야기를 하는 건지 궁금해했다. 이에 김상근 교수는 “로마제국 이야기는 단순히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라며 “로마의 쇠망이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 공부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작은 도시국가로 시작한 로마는 지중해 세계를 통일한 거대국가로 성장했다고 알리며 “아직도 유럽 곳곳에 로마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했다. 특히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얼음 성벽의 모티브가 된 곳도 드러나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아냈다고 한다.

‘차이나는 클라스’의 제작진은 “실제 로마제국의 흔적을 직접 다녀왔다는 김 교수는 자신이 찍은 사진들도 공개해 강연에 생생함을 더했다. 김 교수는 로마제국의 번영은 서양 강대국의 로망이었다고 말하며 실제 수많은 나라가 로마의 후계자를 자처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줘 놀라움을 자아냈다”며 “세계를 제패했던 로마가 허망하게 스러져간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지, 김상근 교수가 들려주는 로마의 흥망성쇠를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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