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방송화면. /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방송화면. /
배우 조동혁이 거친 남성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에서다.

이날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는 마음을 확인한 뒤 더 깊어진 사랑을 느끼며 일상 속에 서로를 공유하는 하윤(조동혁 분)과 수아(예지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하윤은 수아와 평범한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겼다. 함께 책을 읽고 팔짱을 낀 채 시장을 구경하고 바닷가 데이트를 즐기는 등 누가 봐도 행복한 연인이었다. 남편의 무관심에 지친 수아를 다정하게 보듬어 주는 하윤은 불안하지만 행복한 미소를 숨길 수는 없었다.

함께 하는 순간에도 불현듯 찾아오는 쓸쓸함은 두 사람을 더 애틋하게 만들었다. 행복도 잠시, 하윤의 뮤즈가 자신의 아내 수아임을 눈치챈 영재(최병모 분)의 미행이 있었고 한여름 밤의 꿈같은 하윤과 수아의 데이트는 끝을 맺는 듯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여기서 자신의 곁에서 행복하게 웃는 수아를 달콤하게 바라보는 조동혁의 눈빛연기는 사랑에 빠진 남자 그 자체였고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만들었다. 성숙한 멜로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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