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생애 처음으로 단둘이 여행을 떠난 가수 김종국 부자(父子)의 특별한 캐나다 여행기가 공개된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다.

‘미운 우리 새끼’의 스튜디오는 김종국과 그의 아버지의 여행 소식에 술렁인다. 김종국의 어머니를 통해 말로만 듣던 아버지가 등장하자 MC들은 물론 어머니들까지 “궁금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김종국의 아버지는 등장과 동시에 구두로 눈길을 끌었다. 25년 전 김종국이 선물한 구두를 신고 등장해 어머니의 말대로 ‘짠돌이’를 입증한 것이다. 이어 40년이 넘은 시계를 자랑하자 김종국의 어머니는 “내가 저런 남자랑 살았다”며 하소연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이후 캐나다에 도착해서도 김종국의 아버지의 절약 정신은 끝날 줄 몰랐다. 음식점을 찾은 아버지는 자신만의 휴지 사용법을 보여줬고, 스튜디오에는 “직접 눈으로 보다니!”라며 감탄했다고 한다.

‘미운 우리 새끼’의 제작진은 “식사 도중 김종국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홀로 남겨진 아버지에게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먹던 음식까지 빼앗겨버린 김종국의 아버지에게 과연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는 지켜봐달라”고 귀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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