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김선영. / 제공=젤리피쉬
배우 김선영. / 제공=젤리피쉬
배우 김선영이 영화 ‘말모이’로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선영은 지난 25일 남산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9회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 지난 1월 개봉한 ‘말모이’로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꿈만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말모이’를 촬영하며 많은 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게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금촬영상 영화제는 영화 촬영 감독 협회원들이 한 해 동안 촬영한 영화를 대상으로 배우와 감독, 공로상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영화제이다.

김선영에게 트로피를 안긴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을 모으는 이야기다. 김선영은 극중 조선어학회의 강단 있는 여성 회원 구자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선영은 현재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 출연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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