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조재윤. /사진제공=비비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재윤. /사진제공=비비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재윤이 국내 최초의 뮤지컬 영화 ‘영웅’에 캐스팅됐다고 26일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조재윤은 극 중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서, 안중근 의사와 함께 거사를 도모한 동지 3인 중 한 명인 우덕순 역을 맡았다. 우덕순은 뜨거운 심장과 호방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드라마 tvN ‘유령을 잡아라’와 예능 MBC에브리원 ‘도시경찰 : KCSI’ 에도 캐스팅되며 ‘열일 행보’를 이어온 조재윤은 이번 영화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영웅’은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의 차기작으로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 기념작이다. 2009년 초연돼 10년간 사랑받아 온 대형 창작 뮤지컬을 영화화하며 1910년 10월,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는다. ‘영웅’에는 정성화, 김고은, 배정남 등이 출연을 확정했고,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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