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2’ 방송 화면. /사진제공=KBS Joy
KBS Joy ‘연애의 참견2’ 방송 화면. /사진제공=KBS Joy
김숙이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2’에서 특유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문제점을 간파하고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 다른 참견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연애의 참견2’ 49회에서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꿈꾸지만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엄마 때문에 위기를 맞은 사연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사연녀는 엄마 때문에 비밀연애를 이어오지만 갑작스레 틀통나 위기를 맞게 됐다.

이에 대해 김숙은 “마흔이 훌쩍 넘은 지금도 친구를 만나러 가면 아버지에게 전화가 온다”며 엄마의 마음에 공감하는 의견을 내놓는다. 또한 남자친구의 회사로 찾아간 사연녀의 엄마를 보고 “감당 못하겠다”며 고민녀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연은 이랬다. 사연녀는 남자친구가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적극적이지 않아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결국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이게 다 헤어지게 할 어머니의 계획이었다. 3개월 동안 만나다 정을 떼라고 했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경악한 참견러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김숙은 남자친구에게 미련이 남은 사연녀를 향해 “본인을 찾는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며 그녀의 문제점을 단번에 간파했다. 이어 딸의 연애에 참견하는 어머니를 향해 “엄마가 바라던 결혼, 본인이 하세요!”라며 재혼을 권했다.
답답한 상황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김숙의 명료한 조언과 본질을 꿰뚫어 보는 안목에 시청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 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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