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트와이스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더 포럼’ 공연에서 1만 1000여 팬을 동원해 매진을 기록했다.

1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17일(이하 현지시간) 데뷔 후 미국 첫 단독 콘서트 무대인 로스엔젤레스 ‘더 포럼’ 공연에서 1만 1000여 팬 매진을 기록했다. 현지팬들이 트와이스의 첫 미국 무대에 열광했으며 이를 통해 2019 월드투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의 첫 미주 투어가 성공적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엘비스 프레슬리, 잭슨 파이브, 프레디 머큐리,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 팝스타들이 거쳐간 ‘더 포럼’에서 개최됐다. 이는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미주 단독 투어의 시작에 큰 의미를 더했다.

원스(팬덤명)는 트와이스 관련 굿즈를 파는 팝업스토어 앞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기나긴 행렬을 이뤄 장관을 연출했다. 또 전 좌석 지정제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장 앞은 일찍이 인산인해를 이뤘고 특정 구역에선 K팝 커버댄스를 추고 노래를 부르는 등 공연 전부터 축제의 현장을 방불케 했다.

공연서 트와이스는 그간 발표한 히트곡 및 유닛 무대 등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지팬들을 기쁘게 했다. 트와이스의 열정적인 무대에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고 멤버들 역시 적극적으로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함께 무대를 즐겼다.

잭슨 파이브의 원곡 ‘I WANT YOU BACK’을 트와이스가 커버한 무대의 호응은 특히 뜨거웠다. 잭슨 파이브 역시 ‘더 포럼’에서 공연한 팝의 거목으로, 트와이스 버전 ‘I WANT YOU BACK’은 원곡을 사랑하는 현지팬들에게 짙은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관객들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투어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미나를 위한 팬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세트리스트 중 ‘AFTER MOON’ 공연 때 응원봉 ‘캔디봉’의 색깔을 미나 고유색인 민트색으로 변경해 더 포럼 전체를 민트빛 물결로 채웠다. 이에 여덟 멤버 역시 “9명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전하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미나의 쾌유와 복귀를 기원했다.

2019 월드투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 중 미주 투어 첫 지역인 LA 공연을 마친 트와이스는 19일 멕시코시티, 21일 뉴어크, 23일 시카고에서 현지팬들과 만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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