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주말 태국 방콕 콘서트를 끝으로 8개월 간의 첫 월드 투어를 마무리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1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4대륙 23개 도시를 순회하며 32회 공연을 펼쳤다.

이 가운데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폴, 쿠알라룸푸르, LA, 시카코, 해밀턴, 뉴워크, 애틀란타, 포트워스, 런던, 파리, 마카오, 멜버른 등에서의 22회 공연이 매진됐다. 월드 투어 전체 평균 좌석 점유율은 96.6%로 집계됐다고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밝혔다.

YG는 “블랙핑크가 첫 월드투어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와 많은 회차 공연을 펼쳤다”며 “특히 북미 투어에서는 회당 1만석이 넘는 아레나(경기장) 급 규모로 공연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4월 12일(현지 시간)과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K팝 걸그룹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두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4월 새 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와 동명 타이틀곡으로 ‘빌보드 200’ 24위, ‘핫 100’ 41위를 기록해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거뒀다. 5월에는 히트곡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K팝 그룹 최초로 유튜브 8억 뷰를 돌파해 주목받았다. 공개 329일만에 작성한 대기록이다. 싸이 외에 K팝 그룹 뮤직비디오가 8억 뷰를 넘긴 것은 처음이었다.

블랙핑크는 오는 12월 도쿄 돔, 내년 1월 오사카 교세라 돔, 2월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일본 3개 도시 4회 돔 투어를 개최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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