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송강호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나라말싸미’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배우 송강호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나라말싸미’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영화 ‘나랏말싸미’의 송강호가 새로운 세종대왕의 모습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나랏말싸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송강호, 박해일과 조철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사도’ 의 영조대왕, ‘나랏말싸미’의 세종대왕 모두 실제로 만나보지 못했고, 그 분들은 너무나 오래된 조상님들이다. 아마 우리 스스로 만든 이미지가 존재할 것이다. 많은 드라마,영화 등의 매체에서 세종대왕을 담았기 때문에 그 이미지가 차곡차곡 쌓여 있을 것 같다”며 “그런것들을 깨고 창조하는 게 배우의 기본적인 의무라고 생각한다. 물론 관객들에게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세종대왕’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새롭게 만들어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나랏말싸미’는 세종과 한글 창제 과정에 함께 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배우 송강호, 박해일, 故 전미선 등이 출연했다. 오는 24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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