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코미디언 박나래와 배우 성훈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하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1부 10.3%(수도권 기준), 2부 11.6%의 시청률를 기록했다. 금요일에 방소오딘 모든 예능 중에서도 정상을 찍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20세~49세) 시청률 역시 1부 6.0%, 2부 7.1%로 이날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할아버지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박나래와 싱가포르에서 화보 촬영을 마친 성훈의 일상이 담겼다.

박나래는 할머니 댁 마당에 열린 비파 열매로 담금주를 만들기 위해 전남 목포로 떠났다. 박나래는 산해진미로 차린 할머니의 밥상에 “이렇게 많이 안 주셔도 되는데”라고 미안해하면서 두 손 가득 푸짐하게 들고 온 선물을 나눠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할아버지의 이벤트로 강제 사인회를 열게 된 박나래는 갑자기 생긴 일정으로 얼떨떨해했다. 할아버지가 연예인 손녀가 왔다는 사실을 동네방네 알린 것이다. 앞마당부터 시작된 사인회는 할아버지의 통 큰 규모로 마을 방방곡곡 돌아다니며 펼쳐져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팔이 떨어지도록 사인을 했지만 끝도 없는 종이 뭉치에 박나래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할아버지는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뿌듯해했다.

이어 화보 촬영을 위해 싱가포르로 떠난 성훈은 물오른 외모를 뽐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식단 조절을 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본격 화보 촬영이 시작되자 성훈은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현지인과 관광객들의 눈까지 사로잡았다. 더위에도 촬영에 집중하며 열정을 불태워 다른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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