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미스터 기간제’./ 사진제공=OCN
‘미스터 기간제’./ 사진제공=OCN
학원물이 변하고 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성장 스토리를 주 내용으로 이상적인 학교를 담아내던 학원드라마가 현실성과 시의성을 담은 사실적인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

오는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되는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 극본 장홍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는 사실적인 모습을 넘어서 충격적인 학원물을 예고하고 있다.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담은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라는 장르와 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 영상에서 맛보기로 보여줬듯 ‘미스터 기간제’는 풋풋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그리는 학원물은 아니다. 겉과 속이 다른 학생들, 의문스런 살인사건, 교내 비리 등 오히려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다룰 법한 사건들이 곳곳에서 등장할 것을 예고한다. 이는 어제 신문에서 본 이야기 혹은 나의 경험과 묘하게 겹쳐지며 고도의 몰입감을 유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명문고 여고생 살인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기무혁(기강제, 윤균상 분)의 모습으로 스릴러 특유의 긴장을 선사한다. 나아가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현 사회의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질 것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