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김명수 / 사진제공=KBS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김명수 / 사진제공=KBS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의 엔딩은 해피일까 새드일까.

‘단, 하나의 사랑’이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로를 살리기 위해 희생을 선택한 이연서(신혜선 분)와 단(김명수 분). 그들을 둘러싼 슬픈 운명의 굴레가,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정해진 운명을 바꾸기 위한 이연서와 단의 ‘구원 로맨스’는 기적을 불러올 수 있을까.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사랑’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죽음의 운명, 이연서 덮칠까?

이연서는 원래 죽었어야 하는 운명이었다. 단이 교통사고로 죽었어야 할 이연서를 살려 잠시 유예가 된 것일 뿐. 이러한 이연서를 덮쳐오는 죽음의 그림자는 단의 굳은 결심을 이끌어냈다. 단은 이연서를 해치려 하는 금루나(길은혜 분)를 처단해, 악인으로부터 죽임을 당할 이연서의 운명을 바꿀 계획이었다. 여기에 이연서가 준비 중인 발레 공연 ‘지젤’은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극중 죽음을 맞는 지젤의 모습이 이연서와 오버랩되며, 절정의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 과연 이연서의 운명은 어떻게 막을 내리게 될까.

#천사 단, 결국 먼지처럼 소멸될까?

단이 소멸되는 시간 역시 단 2일만이 남았다. 미션에 따라 주어진 단의 육체에도 변화가 오며, 이들이 영원히 함께할 수 없다는 위기감 역시 고조됐다. 이런 가운데 이연서는 단의 소멸을 막을 방법이 자신의 목숨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았다. 단의 소멸을 막기 위한 이연서의 결정은 과연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까. “지젤이 죽어야 2막이 시작되지. 그래야 알브레히트를 살릴 수 있잖아”라는 이연서의 말처럼, 그의 죽음으로서 단은 소멸되지 않게 될까.

#해피냐 새드냐, 단연커플의 결말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애타게 궁금해하는 것은 단연(단+연서) 커플의 엔딩이다. 누군가 죽음을 맞고, 그게 아니면 소멸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반드시 누군가는 홀로 남아 삶을 살아가야 한다. 슬픈 운명의 굴레 속에서 단연커플은 어떤 마지막을 맞게 될까. 피할 수 없는 비극이 예고된 가운데, 시청자들은 간절히 기적을 바라며 단연커플의 꽃길 로맨스를 응원하고 있다.

왜 신은 이연서와 단을 다시 만나게 하고, 서로를 구하고 구해주도록 만들었을까. 시청자들을 알쏭달쏭하게 만든 그 의문과, 이들의 사랑의 결말에 대한 답이 내려진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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