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강미나./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강미나./ 이승현 기자 lsh87@
연기자 강미나(구구단의 미나)가 “‘호텔 델루나’의 감독님과 미팅 후 2주 동안 밤마다 (제안 받은 배역이) 생각났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제작발표회에서였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 분)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이하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강미나는 델루나의 인턴 김유나 역을 맡았다. 김유나는 구찬성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린다.

강미나는 같은 가수 출신 연기자인 이지은에 대해서도 존경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아이유 선배님과 촬영할 때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선배님은 (주어진) 상황에 다 딱딱 맞는 분위기를 낸다”며 “감독님께 내가 촬영없는 날에도 놀러가도 되는지 물어봤다.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고 모니터하면서 배우러 가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이지은과 표지훈(블락비의 피오)와의 케미에 대해선 “TV 방송으로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연예인 보는 느낌이 들었다. 촬영이 많이 겹치진 않았는데 잘 통할 것 같은 예감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호텔 델루나’는 오는 13일 밤 9시 첫 회를 방송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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