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의사 요한’ 지성. /사진제공=SBS
‘의사 요한’ 지성. /사진제공=SBS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에서 지성이 청소카트를 미는 교도소 봉사원의 모습으로 포착됐다.

‘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국내 최초로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지성은 ‘의사 요한’에서 환자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와 자리에 앉기까지 딱 10초면 파악이 끝나는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을 맡았다.

앞서 지성이 새하얀 의사 가운을 입은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이번 사진에서 지성은 수인번호 ‘6238’을 달고 파란 죄수복을 입고 있다. 또한 지성이 ‘봉사원’이라고 적힌 노란색 완장을 팔에 두른 채 청소 카드를 밀며 교도소 복도를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성은 수감된 다른 죄수의 손을 잡으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가하면 창밖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에 천재 의사 ‘닥터 10초’가 가진 숨겨진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지성이 타이틀 롤을 맡은 차요한은 우리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켜켜이 숨겨진 사연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이라며 “지성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해 차요한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생생하게 살아나고 있다. 지성이 펼쳐나갈 국내 최초 통증의학과 의사의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의사 요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흡인력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조수원 감독과 김지운 작가가 ‘청담동 앨리스’ 이후 두 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9일 밤 10시 베일을 벗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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