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 사진=MBC 방송화면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 사진=MBC 방송화면
방송인 이영자가 매니저인 송성호 팀장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줘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2019 전참시 MT’를 통해 매니저들과 추억을 쌓는 참견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번지점프대에 오른 이영자 매니저가 차마 뛰어내리지 못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모았다. 그가 위에서 갈등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바로 아래에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던 이영자의 전화로,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많이 힘들면 하지 마. 안 해도 돼. 괜찮아”라고 그를 다독여 보는 이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매니저는 전화를 받고 조금 더 고민하더니 멋지게 점프, “전참시 파이팅”을 외치며 날아올랐다.

다음 순서는 전현무와 양세형, 유병재였다. 전현무와 양세형은 유병재가 뛰면 자신도 뛰겠다고 약속했다. 두려움에 유병재가 주저하자 양세형은 “포기하고 들어와라!”며 “지금 서 있는 용기 자체만으로 나를 무시해도 된다. 하지만 지금은 포기해라. 너 이거 뛴다고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데도 용기 내 번지대 위에 오른 유병재는 결국 고소공포증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를 본 참견인들은 이승윤과 이영자 매니저가 빛났던 건 3명의 겁쟁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전참시’ 팀은 번지점프를 떠나 목표지인 MT 장소에 도착했다.

숙소에 도착한 후 참견인들은 매니저들을 위한 요리 만들기 대회에 돌입했다. MT 출발 전 제작진은 매니저들에게 미리 희망 메뉴를 받았고 참견인들은 각자 하나씩 뽑아 요리했다. 그 결과 이영자는 육전, 전현무는 김치만두, 송은이는 멘보샤, 양세형은 매운 등갈비찜, 유병재는 감자전과 비빔국수, 이승윤은 해물찜을 맡게 됐다.

전현무와 이승윤 등 요리가 서툰 이들이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명불허전 먹객’ 이영자와 ‘만능 멀티 플레이어 세룡’ 양세형이 능숙한 요리 실력을 뽐내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그리고 매니저들은 자신을 위해 만들어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가운데 1등 요리가 탄생했다. 육전과 등갈비찜이 1위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1등은 육전에게로 돌아갔다.

이후 이영자는 모두를 위해 직접 열무비빔밥을 만들어 나눠줬고, 송은이 매니저는 “화려한 음식도 많았지만 1등은 열무비빔밥이었다”며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59회 수도권 가구 기준 1부가 5%, 2부가 7%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2.4%, 2부가 3.6%를 기록했다. 그 결과 2부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이 동 시간대 1위, 2049 시청률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수성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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