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김하늘. / 제공=싸이더스HQ
배우 김하늘. / 제공=싸이더스HQ
배우 김하늘이 ‘멜로의 아이콘’에 이어 ‘패션의 아이콘’이라는 애칭을 하나 더 얻었다. 방송 중인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수진 역을 맡아 풍성한 감정 연기로 매회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다. 뿐만 아니라 그가 입고 나오는 옷도 주목받고 있다.

김하늘은 과거의 회상과 변장한 모습, 현재의 장면까지 수진이 놓인 상황에 맞게 적절한 옷과 헤어 스타일, 액세서리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과거를 떠올리는 장면에서는 프린트가 가미된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캐릭터 디자이너로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의 모습을 보여줄 때는 깔끔한 정장으로 도회적인 분위기를 냈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학부형이 된 뒤로는 차분한 매력이 돋보이는 원피스, 편안한 의상을 착용하거나 극중 딸 아람(홍제이)과 색깔을 맞춰 입는 센스도 발휘한다.

같은 인물이지만 극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금까지 200벌 이상의 의상을 착용했다고 한다.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에 따르면 김하늘은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액세서리까지 직접 꼼꼼하게 챙긴다.

김하늘은 ‘바람이 분다’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감우성을 사랑하는 애틋함과 따뜻한 가족애로 안방을 훈훈하게 만드는 동시에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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