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검블유’ 예고 영상./사진제공=tvN
‘검블유’ 예고 영상./사진제공=tvN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전혜진이 반격을 시작한다.

‘검블유’에서 포털 업계 1위 유니콘을 맹추격하고 있는 바로가 위기에 직면한다. 유니콘의 송가경(전혜진 분)이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방법으로 반격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국내 최고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이사 가경은 표면적으로는 거대 포털 기업을 이끄는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KU그룹의 회장인 시어머니 장희은(예수정 분)의 명령에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는 처지다. 과거 그는 인터넷 포털 강령을 직접 만들 정도로 유능했고, 이에 함께 일했던 배타미(임수정 분)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지만 친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장회장의 명령을 거절할 수 없게 됐다.

가경이 처한 어려움은 이뿐만이 아니다. 타미가 이끄는 바로 TF팀이 만들어낸 기발한 전략들로 인해 인터넷 유저들 사이에서 ‘바로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는 곧 유니콘의 위기가 됐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에는 바로에게 한방 날리는 가경의 반격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갑작스럽게 발표된 유니콘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우리 엿 먹이겠다는 거지”라는 차현과 “이건 너무 의도적”이라는 타미. 이에 브라이언(권해효 분)은 “그쪽의 의도가 뭐가 됐든 간에 그 약점을 쥐어 준건 접니다”라고 말해 가경이 기자회견에서 무엇을 발표한 것일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여기에 또다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타미 이름이 올라가 충격을 선사했다.

‘검블유’ 제작진은 “변화를 시작하는 가경을 중심으로 포털 전쟁의 판도가 흔들린다”며 “바로 열풍을 단번에 잠재울 가경의 한방은 무엇일지, 타미와 차현, 브라이언은 갑작스럽게 바로에 닥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검블유’ 9회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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