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 사진제공=KBS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 사진제공=KBS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의 천사 김명수는 인간이 될 수 있을까.

3일 방송되는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단(김명수 분)이 열심히 천사 보고서를 쓴다.

공개된 사진 속 단은 밤새도록 보고서를 쓸 작정인지, 눈을 또랑또랑하게 뜬 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책상에 잔뜩 쌓인 보고서 종이들은 그의 결심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러한 단의 기도에 신이 어떤 응답을 보낸 것일까. 눈을 번쩍 뜨며 하늘을 보는 단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단은 자신이 천사가 되어 이연서(이연서 분)를 살린 것도, 미션을 계기로 이연서의 옆에 있게 된 것도 모두 신의 뜻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강우(이동건 분)가 폭로한 비밀, 천사가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사랑하는 사람의 희생이란 사실은 그 속에 담긴 신의 뜻을 알 수 없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앞서 단은 천사로서는 가져서는 안 되는 마음, 신이 아닌 인간을 사랑하는 감정을 갖게 됐다. 그 끝이 소멸이란 것을 알고도 단은 이연서와의 사랑을 지켜나가고 있다. 하루 빨리 천사 미션을 완료하고 하늘로 돌아가려 했던 단. 하지만 이제는 이연서의 곁을 지키고 싶은 마음뿐이다. 이에 단은 “생명을 걸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그것이 가능하냐”며 하늘에 물음을 던졌고, 과연 어떤 대답이 돌아오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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