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60일, 지정생존자’ 방송 화면./사진제공=tvN
’60일, 지정생존자’ 방송 화면./사진제공=tvN
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이하율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의 결정적 단서를 남겼다.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 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며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이야기다.

이하율은 극 중 국가정보원 대테러팀 분석관 한나경(강한나 분)의 약혼자 김준오로 등장했다. 지난 1일 방송된 1회에서 김준오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 사건 후 한나경과 연락이 두절됐다. GPS 추적 결과 김준오의 마지막 행적은 국회의사당으로 나왔고, 생사가 확인되지 않자 약혼녀 한나경은 초조해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2회에서는 김준오의 휴대폰이 테러 현장에서 발견되며 그가 테러 당시 국회의사당에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특히 발견된 김준오의 휴대폰에는 테러를 예견한 듯 국회의사당을 폭파하는 시뮬레이션 영상이 남아있어 시청자를 충격에 빠뜨렸다. 앞서 김준오의 위치 추적 당시 그도 한나경과 같은 국가정보원 직원임이 드러났기에 김준오가 폭탄 테러 배후에 관련돼 있는 것인지 의혹이 증폭됐다.

이어 한나경과 의문의 남자 사이 김준오의 휴대폰이 바뀌며 휴대폰에 남아있던 테러 시뮬레이션 영상은 다시 확인할 수 없게 됐다. 김준오에게 영상이 있었던 사실을 한나경만이 알게 되며 김준오가 테러 사건에 어떤 단서로 작용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하율의 등장으로 국가적 테러의 실마리를 잡게 된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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