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유선.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배우 유선.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배우 유선이 스릴러 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영화 ‘진범’에서 용의자로 몰린 남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분투하는 다연 역을 맡은 배우 유선을 2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유선은 “감사하다. 뭐든 ‘퀸’이면 좋지 않냐”며 웃었다. 이어 “그 만큼 (스릴러를) 많이 했나 싶다가도 작품을 꼽아주는 걸 보면 제가 했던 스릴러들이 잘 됐더라. 뭔가 (나만의) 색깔을 하나 만들었구나는 생각에서 그런 수식어를 붙여주신 것이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장르가 치우친 것 같다는 우려도 했다”며 “오히려 수식어를 달아주시니 스릴러 쪽에서는 인정 받은 느낌이 들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과 용의자의 아내가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사건 당일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스릴러. 오는 10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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