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웨딩홀에서 열린 KBS 쿨FM 새 진행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에이핑크 정은지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웨딩홀에서 열린 KBS 쿨FM 새 진행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뭉디’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쿨FM 개편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이하 ‘설레는 밤’)의 진행자 이혜성 아나운서, ‘정은지의 가요광장’의 진행자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최유빈 PD, 황초아 PD가 참석했다.

정은지는 매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되는 ‘정은지의 가요광장’의 DJ로 나선다. 이날 정은지는 라디오 DJ를 맡은 것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라디오를 들으면서 자랐다. 라디오에 제 목소리가 나올 거라 생각하니까 감회가 남다르다. 제게 역사적인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날인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며 “오늘(1일) 첫 방송인데 방송이 끝난 후 엄마한테 영상을 받아서 내 목소리가 이렇다는 걸 확인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제 전임 DJ가 개그우먼 이수지 선배님이었다. 어제 이수지 선배님의 방송을 들었는데 고별 방송이라고 해야하나 ‘이수지의 가요광장’으로는 마지막 방송이었기 때문에 책임감이 조금 더 들었다”며 “앞에서 잘해주신만큼 누가 되지 않도록 잘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은지 “팬들이 저를 ‘뭉’이라고 불러주신다. 제가 강아지 상이라는 팬들의 사랑 어린 시선으로 만들어진 별명인데, 청취자들이 뭉디(멍뭉지+디제이)라고 불러주신다면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끝인사로는 ‘함께 들으면 얼마나 좋은지’를 밀겠다”고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