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송강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장현성, 염정아, 윤세아./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송강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장현성, 염정아, 윤세아./사진=텐아시아DB
배우 고(故) 전미선의 빈소에 많은 동료 배우들이 발걸음 했다.

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故 전미선의 빈소가 마련됐다. 영화 ‘나랏말싸미’를 함께한 배우 송강호는 빈소가 마련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했다. 동료 배우 장현성도 송강호와 함께 빈소를 지켰다.

이어 오후 1시 30분께 배우 윤세아와 염정아가 서로를 부축하며 빈소로 들어왔다. 앞서 윤세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편히 쉬어요, 예쁜 사람”이라는 글귀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한 바 있다.

전미선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43분 쯤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본부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고인은 이미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에 인계했다. 이후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전미선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유명을 달리했다”며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전미선은 ‘나랏말싸미’에서 소헌왕후 역할을 맡았다. 오는 7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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