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녹두꽃’./ 사진제공=SBS
‘녹두꽃’./ 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 우금티 전투의 서막이 오른다.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 김승호)은 125년 전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담은 민중역사극이다. ‘녹두꽃’ 제작 소식이 전해진 순간부터 대중은 우금티 전투에 대해 궁금해 했다. 동학농민혁명 사상 가장 큰 전투로 기록된, 우금티 전투를 ‘녹두꽃’이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어떻게 그릴지 관심과 기대감이 쏠렸던 것. 앞서 ‘녹두꽃’은 황토현 전투, 황룡강 전투 등 역사적 전투 장면들을 묵직한 울림으로 담아내며 이 같은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오늘(29일) 방송되는 ‘녹두꽃’ 39~40회에서 드디어 우금티 전투의 서막이 오른다. 앞서 고종(이윤건 분)은 녹두장군 전봉준(최무성 분)에게 밀서를 보내 일본에 맞설 거병을 명했다. 이에 전봉준은 전라도 지역은 물론 충청도 등 각지의 의병들과 연합해 한양으로 진격할 것을 예고했다. 이 같은 전봉준의 거병 계획에 따라, 이 땅을 살던 수많은 사람들이 의병으로 모였다. 그토록 신분의 차이를 논하며 전봉준과 대립각을 세웠던 양반 황석주(최원영 분)까지 의병에 합류할 것을 예고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렇게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병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이 우금티에서 어떤 전투를 벌이게 될까. 이 전투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와 울림을 선사할까. 우금티 전투 서막이 오를 ‘녹두꽃’ 39~40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우금티 전투는 우리 드라마는 물론, 동학농민혁명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토록 중요한 우금티 전투를 시청자 여러분께 더 생생하고 더 뭉클하게 전해드리기 위해 제작진 및 배우들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언제나 그렇듯 많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우금티 전투가 ‘녹두꽃’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녹두꽃’ 39~40회는 오늘(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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