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녹두꽃’ 스틸. /사진제공=SBS ‘녹두꽃’
‘녹두꽃’ 스틸. /사진제공=SBS ‘녹두꽃’
SBS ‘녹두꽃’에는 연기 구멍이 없다.

주·조연 구분 없이 모든 배우들이 펼치는 명품 연기는 ‘녹두꽃’의 백미로 꼽힌다. 극 중심에서 조정석(백이강 역), 윤시윤(백이현 역), 한예리(송자인 역)는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운명을 그려낸다. 뿐만 아니라 녹두장군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최무성(전봉준), 탐욕의 화신으로 존재감을 발산하는 박혁권(백가 역), 액션과 정극을 넘나들며 활력을 불어넣는 김상호(최덕기 역), 치열한 감정변화와 시대의 역설을 보여주는 최원영(황석주 역), 매 장면 울컥한 감정을 선사하는 서영희(유월이 역) 등은 ‘녹두꽃’의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외에도 민성욱(최경선 역), 안길강(해승 역), 노행하(버들이 역), 병헌(번개 역), 정규수(동록개 역), 박지환(김가 역), 김정호(김개남 역), 전국환(대원군 역), 이기찬(다케다 요스케 역) 등 배우들도 막강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녹두꽃’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모두 저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일체화된 연기를 선보인다. 이들의 열연은 등장 분량과는 관계가 없다. 모두 각 캐릭터의 서사를 명확히 인지하고 그에 맞는 연기 호흡을 가져가고 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녹두꽃’을 두고 ‘연기맛집’이라고 호평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연기로 승부하는 드라마” “버릴 캐릭터 하나 없다” “명연기 보는 재미가 탁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녹두꽃’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 속 배우들은 모두 자신의 캐릭터에 120% 몰입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모든 배우들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제작진 및 동료 배우들과 함께 치열하게 상의하고 고민해서 연기를 한다. 제작진도 매번 감사한 마음이다. 이렇게 노력해주는 배우들이 있기에 ‘녹두꽃’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녹두꽃’이 이제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우금치 전투를 비롯해 강력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 처절한 역사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냈는지, 이를 명품 배우들은 또 어떤 열연으로 그려낼지 기대된다.

‘녹두꽃’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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