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가수 이적. /사진제공=뮤직팜
가수 이적. /사진제공=뮤직팜
가수 이적이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에 출연한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이 방송된다. ‘별 헤는 밤’은 다큐멘터리와 쇼가 결합된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로, 윤동주의 시와 삶, 음악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올해는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KBS는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밤’,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공연 ‘내가 사랑한 아리랑’에 이어 또 한 번 뭉클한 울림과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별 헤는 밤’ 무대를 장식할 첫 번째 아티스트가 26일 공개됐다. 가수 이적이 그 주인공이다. 1995년 남성듀오 패닉으로 데뷔한 이적은 이후 긱스, 카니발 등 다양한 그룹을 결성해 음악활동을 펼쳐왔다. 1999년 솔로 가수로도 활동을 시작, 이후 다양한 장르와 방향으로 음악세계를 확장하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적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한 뮤지션이다. 남녀의 사랑을 넘어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는 이적의 노래는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사랑 받고 있다. 노래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이적은 일제 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시를 통해 독립의지를 전한 민족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별 헤는 밤’에 어울리는 아티스트다.

‘별 헤는 밤’ 제작진은 이적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티스트 출연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과연 어떤 아티스트가 ‘별 헤는 밤’을 수놓을지, 세대 불문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재해석하는 윤동주의 시와 삶이 담길 ‘별 헤는 밤’이 기다려진다.

‘별 헤는 밤’은 오는 7월 18일 KBS홀에서 녹화하며 8월 15일 방송된다. 7월 1일부터 ‘별 헤는 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을 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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