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명상 기자]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출연 당시의 성현아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출연 당시의 성현아
배우 성현아가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스포츠경향은 최근 성현아가 최근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결정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텐츠 내용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측은 “성현아와 함께 1인 방송을 준비하는 건 맞다.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성현아가 콘텐츠 발굴을 위해 필라테스에 매진하고 몸매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어떤 콘텐츠가 완성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본선에서 미에 당선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에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됐으나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해 칸 영화제에 진출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2010년에는 6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2013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됐고 2016년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를 인정받았다.

당시 대법원 재판부는 “성 씨가 진지한 교제를 염두에 두고 A씨를 만났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대가성 성관계를 처벌하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선고 직후 성현아의 변호사는 “성 씨는 A씨를 재혼할 상대로 소개받아 만남을 이어오다가 A씨에게 결혼 의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헤어졌다”며 “이에 따른 대법원의 무죄 판단이 오늘 선고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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