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 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 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 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 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인기 뮤지컬의 음악을 만든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김문정 음악감독이 뮤지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다.

프랭크 와일드혼은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그는 2004년 국내 초연돼 2019년 현재까지 시즌마다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음악을 만들었다. 또한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등 지난 20년간 50여 편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온 음악감독 김문정이 강연자로 나선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의 녹화에서 프랭크 와일드혼은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 과정부터 배우들과 연습하며 생긴 에피소드까지 생생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학생들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라는 별칭을 얻게 된 비결을 묻자 프랭크 와일드혼은 수줍게 웃으며 “한국 뮤지컬 배우들의 실력은 이미 월드 클래스”라고 답했다.

김문정 감독 역시 학생들을 위한 눈높이식 설명으로 쉽고 재미있는 뮤지컬 이야기로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이날 평소 어떤 강연이든 열심히 집중했던 홍진경은 다소 울상인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연예인이라면 미국 땅을 밟아야 한다’라는 생각에 브로드웨이까지 가서 공연을 봤다. 하지만 영어라는 높은 문턱에 막혀 무슨 내용인지 모른 채 공연을 봐야 했다”며 슬픈 기억을 떠올렸다. 김문정 감독은 이날 홍진경을 위해 그룹 트와이스의 ‘TT’의 안무까지 추며 열정적인 강연을 이끌었다.

‘차이나는 클라스’의 제작진은 “힘 넘치는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을 지닌 ‘뮤지컬계 여왕’ 김선영, 성악 전공자다운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뮤지컬계 황태자’ 카이가 게스트로 자리를 빛낸다. 조승우 황정민 홍광호 정성화 아이비 민우혁 등 뮤지컬 배우들의 모습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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