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알라딘’ 포스터/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알라딘’ 포스터/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지난달 23일 개봉한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개봉 34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25일 오후 7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흥행 역주행의 아이콘 ‘보헤미안 랩소디'(2018)의 7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개봉 40일보다 빠른 속도다. ‘알라딘’은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 관객을 매주 돌파하며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빠른 입소문과 흥행 속도로 무섭게 박스오피스를 질주하고 있다.

‘알라딘’은 6월 마지막 주 신작 ‘비스트’ ‘존 윅3: 파라벨룸’을 모두 제치고 개봉 6주차 압도적 예매율 1위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6일, 다시 한번 흥행 포텐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알라딘’은 ‘어벤져스'(2012)의 707만5607명 관객수를 가뿐히 뛰어넘고 조만간 한국영화 ‘터널'(2016)의 712만780명, ‘베를린'(2013)의 716만6688명, ‘1987’(2017)의 723만2387명 및 2017년 외화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7월 외화 최고 흥행작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의 725만8678명 관객 기록까지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역대 5월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알라딘’은 역대 6월 최고 외화 흥행작 ‘트랜스 포머3′(2011)의 최종 관객수 778만5189명의 기록까지 경신할 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역대 외화 흥행 순위는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 이어 ‘아바타'(20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인터스텔라'(2014) ‘겨울왕국'(2014) ‘보헤미안 랩소디'(2018) ‘아이언맨3′(2013)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트랜스 포머3′(2011)순이었다. ‘알라딘’이 ‘트랜스 포머3’까지 뛰어넘는다면 역대 외화 흥행 10위 안에 진입하는 놀라운 흥행 행보가 될 것이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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