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비스트’에서 살인마를 잡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강력반 에이스 한수를 연기한 배우 이성민./ 사진=NEW
영화 ‘비스트’에서 살인마를 잡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강력반 에이스 한수를 연기한 배우 이성민./ 사진=NEW
배우 이성민이 지난해 여러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이성민을 만났다. 이날 이성민은 영화 ‘비스트’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성민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공작’으로 제27회 부일영화상, 제55회 대종상, 제39회 청룡영화상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이에 대해 이성민은 “수상 이후 자존감이 높아졌고,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민은 “배우를 하겠다고 생각하고 처음 극단을 찾아갈 때부터 꿈꿔왔던 것을 해낸 것 같다. 흔적을 남긴 것 같아 좋다”며 웃었다.

또한 이성민은 ‘남우주연상 이상으로 더 큰 꿈이 있느냐’고 묻자 “그저 건강하게 오래 일하고 싶다”고 했다.

‘비스트’는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이성민)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6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