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라인업. / 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라인업. / 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가 올 여름 부산을 가득 채울 웃음으로 돌아온다.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아시아 최대 코미디 페스티벌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부코페’의 주요 프로그램과 극장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8월 23일 개막식과 9월 1일 폐막식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한 블루카펫과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폐막식에서는 코미디 어워드를 열어 유쾌하고 즐거운 축제의 마침표를 찍는다.

올해 ‘부코페’에는 국내 15개 팀과 해외 총 4팀으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이 준비된다. 매년 ‘부코페’를 찾아 마임, 저글링, 비트박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웃음을 선사하는 넌버벌 코미디쇼 옹알스는 더 유쾌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박미선·김성은·권진영의 ‘여탕쇼’는 가식 없는 여성 전용 토크쇼로 속 시원한 입담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줄 예정이다.

매년 다양한 변신으로 찾아온 ‘변기수의 사리사욕쇼’도 놓칠 수 없는 필수 공연이다. 올해 ‘부코페’에서는 성인들만을 위한 유쾌한 콩트에 힙합 무대까지 곁들이며 눈과 귀를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 외에도 ‘투깝쇼’ ‘쇼그맨’ ‘이리오쇼’ ‘그놈은 예뻤다’ ‘까브라더쑈’ ‘스탠드업코미디얼라이브쇼’ ‘졸탄’ ‘쪼아맨과 멜롱이’ ‘크로키키브라더스’ ‘보물섬’ ‘크리웨이터’ ‘썰빵’ 등 풍성한 공연이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뿐만 아니라 해외 공연 역시 남다른 규모를 자랑한다. ‘아메리칸 갓 탤런트’의 결선 진출로 화제를 모은 ‘Tape face’가 팝 음악과 함께 즐거운 상상력을 곁들인 마임쇼로 예상하지 못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또한 ‘Wok n woll’ ‘웨스p & 아키라콘티넨탈휘바 & 코쿤’ ‘Bunk puppets’ 등 4팀의 해외 아티스트들도 온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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