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프로골퍼 조정민 선수(왼쪽)와 가수 조정민./사진= 최혁 한경닷컴 기자, 이승현 한경텐아시아 기자
프로골퍼 조정민 선수(왼쪽)와 가수 조정민./사진= 최혁 한경닷컴 기자, 이승현 한경텐아시아 기자


가수 조정민이 ‘응원 요정’으로 거듭났다. 동명이인을 향한 그의 응원이 결실을 맺었다.

조정민은 지난 21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열린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를 방문해 “저와 이름이 같은 조정민 프로가 우승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의 응원이 통했을까. 조정민 선수가 23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조정민은 3라운드까지 공동 6위로 밀려 있었다. 선두에 7타 차 뒤졌던 그는 최종일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12번홀(파4)에서 선두에 올랐다. 2위 그룹의 맹추격을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소식을 접한 가수 조정민은 깜짝 놀라면서도 축하를 잊지 않았다. 그는 이날 텐아시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난생 처음 갤러리로 참석한 골프 대회에서 동명이인 선수가 우승을 하게 되니 내 일처럼 기쁘다”며 “(조 선수가) 남은 시즌 동안 5승, 10승까지 쭉쭉 뻗어나갈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골프복 브랜드의 모델이기도 한 조정민은 오는 7월 스크린골프TV가 방영하는 ‘정민아 골프치자’에출연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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