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23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 관람을 위해 포천힐스CC를 방문한 가수 김양./ 사진= 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23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 관람을 위해 포천힐스CC를 방문한 가수 김양./ 사진= 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가수 김양이 골프장 나들이에 나섰다.

김양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의 포천힐스CC에서 열린 ‘BC 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에 갤러리로 참석했다.

이날 김양은 “포천힐스CC에서 골프를 친 적이 한 번 있다. 대회를 개최해서인지 그때랑 지금이랑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하늘도 예쁘고, 초록초록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초록색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밝혔다.

김양은 “골프를 시작한 지 3년 정도 밖에 안 됐다. 최근엔 골프장에 올 시간이 없다. 연습할 시간도 부족하다”며 “100타 정도 친다. 그래서 만년 백순이다. 예전에 87타까지 친 적이 있다. 레이디를 우대해 준 덕분이다. 짧은 코스였다”며 웃었다.

23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 관람을 위해 포천힐스CC를 방문한 가수 김양./ 사진= 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23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 관람을 위해 포천힐스CC를 방문한 가수 김양./ 사진= 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또한 김양은 ‘미스트롯’ 출연 이후 근황도 전했다. 그는 “방송 출연 이후 행사가 많이 늘었다. 특히 팬들의 반응이 많이 달라졌다”며 “너무 반가워 해주셔서 어딜 다녀도 행복하다. 팬들이 항상 용기를 복돋아 주신다”고 말했다.

1979년생인 김양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그는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다. 결혼까지 할 수 있는 남자분을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결혼상대로 골프선수는 어떠냐’고 묻자 “골프 치는 분을 좋아한다. 골프선수 남자친구는 생각만 해도 설렌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양은 “선수들 모두 끝까지 힘내서 좋은 기록 내길 바란다”며 응원도 잊지 않았다.

2008년 ‘우지마라’로 데뷔한 김양은 ‘웃어야지’ ‘당신믿어요’ ‘연분’ ‘회초리’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활동했다. 긴 무명 시절을 보낸 끝에 ‘미스트롯’ 출연을 계기로 진가를 뒤늦게 인정받고 있다. 김양은 ‘미스트롯’에서 가수 장윤정과 함께 활동했던 친구 사이로 밝혀져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전국 투어 콘서트를 준비중이다. ‘미스트롯’에 함께 출연한 한가빈, 장서영, 장하온, 한담희, 우현정, 이승연, 김은빈과 ‘미스트로트 나인’ 콘서트를 연다. 오는 7월 6일 대구를 시작으로, 7일 대전, 13일 울산 14일 창원, 20일 익산, 21일 밀양, 27일 부천, 28일 구미에서 팬들을 만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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