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부라더시스터’ 방송 화면./사진제공=TV조선
‘부라더시스터’ 방송 화면./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서 김보성·허지훈 형제가 ‘의리’로 가득 찬 하루를 보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부라더시스터’에서 김보성은 “난 10살 때부터 매운 걸 먹었다”고 남다른 매운 음식 철학을 소개했다. 이어 김보성은 집들이 선물로 대한민국 최고의 풍수 전문가를 모셔왔다. 동생 부부의 당황도 잠시, 이어진 수맥 진단 결과에 허지훈은 “기분이 좋다”며 만족해했다.

선물은 끝날 듯 끝나지 않았다. 007 가방을 꺼낸 김보성은 동생 부부를 위해 직접 가훈을 적기 시작했다. 하지만 으리으리한 글씨 크기에 종이가 모자라 처음 의도한 가훈을 적지 못한 김보성은 ‘의리♥’를 가훈으로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형 김보성을 위한 동생 허지훈의 하루도 이어졌다. 전통시장 행사에 초대받은 김보성을 위해 일일 매니저를 자처한 허지훈은 형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목에 좋은 모과차를 준비해오는 등 매니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귀여운 댄스까지 선보인 무대를 끝낸 후 내려온 김보성에게 허지훈은 소매로 직접 땀을 닦아주며 “최고의 연예인”이라는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허지훈은 “시상이 떠올랐다”며 김보성을 위한 시를 낭독했고, 이에 질세라 김보성도 답시를 선물했다. 김보성은 답시에 눈물이 터진 허지훈을 안아주며 훈훈한 형제애까지 자랑했다.

‘부라더시스터’는 스타 형제, 자매들의 리얼한 일상을 통해 소원해진 이들의 관계를 회복하는 프로젝트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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