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버닝썬 교훈...비아이·YG 엔터 관련 의혹 철저하게 수사할 것"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양현석-비아이/ 사진=텐아시아DB

경찰이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등의 마약 투약 의혹 사건을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뜻을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7일 서울 미근동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렸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청장은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문제 발생의 개연성이 있는 점까지 충분히 염두에 두고, 유사 사건에서 얻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국민이 제기하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민 청장은 양현석 YG 전 대표 프로듀서에 대한 수사 가능성에 대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관련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조사 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사퇴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