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한혜진./ 사진제공=하퍼스바자
한혜진./ 사진제공=하퍼스바자
한혜진이 데뷔 20주년 기념 화보를 통해 톱모델 다운 포스를 자랑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17일 한혜진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한혜진은 절제된 카리스마와 섹시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혜진은 인터뷰에서 “데뷔 15주년 때는 책을 썼다. 20주년에는 다른 뭔가가 없을까 하던 차에 이런 자리가 마련됐다”라며 “모델 일은 임팩트가 상당히 세다. 매일매일 비슷한 일을 하는 직업보다 지나간 과거가 훨씬 더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빨리 20년을 채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혜진, 데뷔 20년 톱모델 포스... "'나 혼자 산다' 때 사람들 반응 재밌어"
한혜진 ‘하퍼스 바자’ 표지./
한혜진 ‘하퍼스 바자’ 표지./
이어 한혜진은 예능 출연을 통해 모델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 혼자 산다’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거기서 모델 한혜진의 에피소드를 보여줄 때마다 사람들 반응이 재미있다. ‘내가 밥 먹듯이 하는 일이 이제 누군가에게는 낯설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래, 어쩌면 모델 일이 나의 전부가 아닐 수도 있어. 그러니 이제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내려놓고 해도 되지 않을까?’ 했는데, 여전히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모델 한혜진이 되었을 때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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