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알라딘’ 포스터. /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알라딘’ 포스터. /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오늘(15일) ‘맘마미아!’의 최종 관객수인 457만8330명을 경신하고 역대 뮤지컬 영화 박스오피스 TOP4에 올랐다.

영진위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알라딘’의 누적 관객 수는 466만626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국내 뮤지컬 영화 흥행 순위는 1위 ‘겨울왕국'(2014, 1029만6101명), 2위 ‘레미제라블'(2012, 592만977명), ‘미녀와 야수'(2017, 513만8330명), ‘맘마미아!'(2008, 457만8330명) 순이었다. ‘알라딘’은 개봉 첫 주보다 2주차에 강세, 3주차 및 4주차에 진입할수록 더욱 강세를 보이며 상영 횟수 및 전체 좌석수가 동시기 상영 영화 대비 적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 만으로 신기원을 이룩했다. 이로써 ‘알라딘’은 빠르면 이번주 주말 5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음악 영화 최고 흥행작인 ‘보헤미안 랩소디’가 29일째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을 미루어 볼 때, ‘알라딘’은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뿐만 아니라 ‘기생충’과 일일 관객수 격차를 줄이며 급기야 오차 범위로 다가섰다. 현재 압도적 예매율 1위로 역주행 및 정상 탈환에 힘입어 개봉 4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다시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4DX관 싱어롱 상영회까지 개최되며 유례 없는 입소문 위력을 발휘 중인 영화 ‘알라딘’. 영화 흥행과 함께 OST까지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랭크 됐을 뿐만 아니라 개봉 이후 3주 동안 CGV골든에그지수 98%를 꾸준히 기록하며 흥행 대이변의 드라마를 하루 하루 써내려 가고 있다.

흥행 역주행의 아이콘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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