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최초 남성팀 vs 여성팀 대결...셔누X루다 맹활약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사진제공=tvN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서 몬스타엑스 셔누와 우주소녀 루다가 대활약을 펼친다.

15일 방송되는 ‘놀토’에는 몬스타엑스 셔누와 우주소녀 루다가 게스트로 함께 한다.

평소 화를 내지 않는다는 셔누는 “오늘도 화를 낼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화를 참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한다던 초반의 차분한 모습과 달리 점차 자신의 생각을 강력하게 주장하는가 하면,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하지 않는 멤버들을 향해 욱하는 모습을 보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놀토’ 경험자로 지난 방송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던 루다는 “그때는 운이 좋았으나 오늘은 자신이 없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놀토’ 출연 이후 혜리에게 ‘입덕’하게 된 뜻밖의 이유를 전하는 등 녹화 내내 유쾌한 입담으로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이날은 ‘놀토’ 최초로 남성팀, 여성팀 대결을 펼쳐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여성팀에서는 루다의 실력 발휘와 함께 혜리가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질세라 남성팀도 거센 반격에 나섰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는 셔누, ‘캐치보이’ 피오, 문세윤의 강력한 한 방까지, 여성팀에 자극받은 남성팀의 분투가 이목을 모았다. 이날 핑크빛 의상을 입고 여성팀 자리에 앉은 넉살은 조금의 이질감도 없이 여성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재미를 더했다.

간식 게임에서는 극중 상대 배역의 이름을 맞히는 커플 퀴즈가 출제됐다. “‘파리의 연인’ 이후로 드라마를 본 적이 없다”는 셔누의 깜짝 발언이 폭소를 자아낸 가운데, 멤버들의 엉뚱한 오답 퍼레이드가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가사를 두고 아웅다웅하던 문세윤과 박나래는 분장 내기를 해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