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아이콘 비아이.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아이콘 비아이.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B.I)가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12일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비아이는 2016년 대마초와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등을 구매하려고 했다. 이 매체는 비아이가 마약 구매 의사를 전달하거나 투약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메신저(카카오톡) 대화 기록도 공개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비아이를 소환 조사하지 않았다.

비아이가 마약 구매를 요청했다고 알려진 A씨는 2016년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서울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경기용인동부경찰서는 A씨의 휴대폰을 압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정황이 담긴 메신저 대화를 증거물로 확보했다. 경찰은 비아이를 소환 조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A씨가 3차 피의자 신문에서 ‘비아이가 마약을 요청한 건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지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고 설명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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