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사진제공=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사진제공=SBS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가 2049 타깃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 6.3%까지 치솟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 아내 신동미를 위한 이벤트를 하려는 허규는 조언을 구하기 위해 개그맨 김진수를 찾아갔다. ‘스타작사가’ 양재선과 결혼한 김진수는 럭셔리한 집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허규에게 “신동미가 좋아할 땐 진심으로 기뻐해주면 된다”며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허규는 멋지게 차려입고 신동미를 만나 어깨동무를 이벤트를 펼치며 놀이공원 티켓을 선물했다. “나한테 죄 진 거 있냐”던 신동미는 뜻밖의 선물에 아이처럼 좋아하며 행복한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윤상현·메이비는 앞서 찾아간 한의원의 솔루션을 그대로 실천하며 ‘스킨십 부부’로 거듭났다. 오랜만에 메이비와 함께 아침을 맞은 윤상현은 “같이 자니까 기분이 좋다”며 이후에도 메이비의 손을 계속 잡았고, 메이비는 “여전히 떨린다”고 수줍어했다. 이어 윤상현은 연애 시절 메이비가 만들어 준 영상을 틀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고 영상이 끝날 즈음에 윤상현은 눈물을 흘렸다. 윤상현은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에 손주도 보여 드리고 싶었고, 잘 사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아쉬워했지만 메이비는 “오빠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한국인의 밥상’ 덕후인 라이머는 꿈에 그리던 최불암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하지만 최불암을 만난 곳은 소년교도소였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뜻밖의 장소에 놀라면서도 최불암과의 만남에 설렘을 드러냈다. 최불암은 성년의 날을 맞아 특별 강연을 하면서 라이머와 안현모를 초대했고, ‘성덕’이 된 라이머는 최불암의 모습을 지켜보며 “정말 멋있다”고 감탄했다.

최불암은 라이머·안현모에게 깜짝 강연을 제안했다. 라이머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내가 있고 소중한 아내를 만났다”면서 삶의 목표를 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최불암과 따로 만나게 된 라이머는 최불암이 나왔던 자신의 태몽 이야기를 전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등장하는 100회 특집이 예고됐다. 100회 특집은 오는 24일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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