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코미디언 심형래. / 이승현 기자 lsh87@
코미디언 심형래. / 이승현 기자 lsh87@
“코미디를 오랫동안 쉬었기 때문에 다시 코미디 무대에 오르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후배들이 잘 맞춰줘서 열심히 하고 있다.”

코미디언 심형래가 10일 오후 2시 서울 가양동 HQ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열린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스마일킹’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마일 킹’은 공연 중인 개그쇼 ‘스마일 킹’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프로그램이다. 쇼 코미디와 방송 코미디를 결합했다.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를 만든 코미디언 박승대가 기획했고, 코미디언 심형래를 비롯해 김대범·황현희·이재형·한현민·김정환·도대웅·현정·김환석·이수빈·안세희·김지영 등이 뭉쳤다.

박승대의 간절한 요청으로 출연하게 됐다는 심형래는 “사실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망설였다. 예전의 내 코미디가 요즘에도 통할까, 두려웠다”면서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서 ‘스마일 킹’에 출연하기로 했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8일 처음 방송된 ‘스마일 킹’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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