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안녕하세요’ /사진제공=KBS2
KBS2 ‘안녕하세요’ /사진제공=KBS2
KBS2 ‘안녕하세요’의 김지영, 송해나가 남다른 호흡을 보여준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에서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들었다 놨다하는 배우 김지영과 모델 송해나의 고민해결사 맹활약이 펼쳐진다.

최근 녹화에서 김지영은 연락에 집착하는 여자친구 사연에 “저희는 뭐 그냥 생사만 확인하면 된다”며 결혼 16년차의 쿨함을 자랑했다. 또한 어린이 수영장에서 근무하는 듬직한 고민주인공이 등장하자 어디냐고 묻는 귀여운 푼수 사모님 매력을 방출하기도 했다.

특히 김지영은 남편 남성진의 치명적인 까칠함을 폭로해 웃음과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김지영이 쿨내나는 언니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다른 패셔니스타의 센스를 뽐낸 송해나는 차가운 외모 속에 감춰진 순둥이 같은 허당미와 반전매력을 보여줬다.

이런 두 사람의 걸크러쉬 매력이 폭발한 것은 왕처럼 군림하는 가부장적인 남편으로 인해 상처받은 40대 아내의 고민이 담긴 ‘내가 만만하니?’라는 사연이다.

사연을 듣던 김지영은 “말만 들으면 6, 70대인 줄 알겠다”라더니, 단독직입적으로 “몇 살이시냐?” 물었고, 송해나는 “왜 말끝마다 여자가, 여자가 하시는 거예요”라며 거침없이 돌직구를 던져 사이다를 선사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후 맹렬한 기세는 간데없이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게 됐다고 한다. 또한 이들 사이에서 난감해하는 한석준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들에게 일어난 사건의 전말은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될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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