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KBS2 ‘개그콘서트’
제공=KBS2 ‘개그콘서트’
예측 불가 인공지능 서비스를 소재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다.

‘개그콘서트’에서는 예상 밖의 엉뚱한 대답을 내놓는 인공지능 서비스 ‘봉시리’와 이를 이용하는 한 가족의 일상을 담은 새 코너 ‘봉시리’가 첫 등장한다.

모자 사이인 박소라와 이재율이 집에서 봉시리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봉시리 역을 맡은 신봉선은 기계답지 않은 대답을 내놓아 가족들을 당황시키는 한편 능청스러운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신봉선은 박소라의 동생 류근지와 남다른 호흡을 펼친다. 집에 돌아온 류근지가 봉시리와 소통하려 하자 그는 다른 가족들을 대할 때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폭소를 자아낸다.

녹화를 마친 신봉선은 “평소 아이디어를 틈틈이 메모했다가 트렌드를 포착해내는 류근지의 습관이 ‘봉시리’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 인공지능 서비스에게 질문을 거듭하며 답변의 패턴을 익혔으니 섬세한 부분까지 기대해 달라. 우리의 최종 목표는 ‘CF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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