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뮤지컬 ‘메피스토’의 남우현(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켄, 노태현, 남태현. /사진제공=메이커스프로덕션
뮤지컬 ‘메피스토’의 남우현(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켄, 노태현, 남태현. /사진제공=메이커스프로덕션
뮤지컬 ‘메피스토’에 악마 메피스토 역으로 활약하고 잇는 배우 남우현, 켄, 노태현, 남태현의 공식 포스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메피스토’는 오는 7월 2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메피스토’는 기존의 체코 고전미에서 벗어나 새롭게 각색된 이야기와 화려한 군무, 노래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간을 타락시켜 신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신과 내기를 하는 악마 메피스토 역에는 인피니트의 남우현, 빅스의 켄, 핫샷의 노태현, 사우스클럽의 남태현이 쿼드러플 캐스팅됐다.

포스터에서 남우현은 차갑고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다. 강렬한 눈빛의 켄, 냉정한 표정의 노태현, 슬픈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는 남태현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메피스토’는 괴테가 평생을 바쳐 완성했다고 알려진 소설 ‘파우스트’를 한국 관객의 정서에 맞게 2차 각색해 완성도를 높였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대상이었던 파우스트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수 있다는 유혹 앞에서 어떤 선택과 선택의 결과를 받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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