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도시어부’ 스틸./사진제공=채널A
‘도시어부’ 스틸./사진제공=채널A
채널A ‘도시어부’에 다시 등장한 천하장사 이만기가 이경규와의 업그레이드된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 92회에서 이만기는 강원도 고성에 등장해 이덕화, 이경규, 장도연, 지창욱과 함께 문어 낚시에 나선다.

이만기는 지난달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규와 ‘톰과 제리’를 방불케 하는 앙숙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도 예능대부 이경규에게 호통 치는 동생 이만기와 도망가는 형님 이경규의 모습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이만기의 등장에 이경규는 “여기 왜 또 왔어! 아이고 귓구멍이야”라며 줄행랑을 쳐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만기는 “1등할 때까지 오늘 집에 안 들어가겠다”라며 황금배지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드러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의 높은 황금배지 기준에 대해 이만기가 불만을 토로하자 이경규는 “네가 뭔데 우리 프로그램에 와서 이래라 저래라냐, 제발 시키는 대로 하라”며 뒷목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낚시를 하다가 눈매가 달라진 이경규의 모습을 뒤늦게 발견한 이만기는 “행님이 얼굴에 손대니까 부정 탄 것”이라며 바다도 출렁이게 할 깊은 한숨을 쉬었다. 결국 이경규는 지창욱과 장도연을 향해 “만기를 이겨라”라고 도발하며 간접적인 방해 공작을 펼쳤다.

이만기가 황금배지를 품에 안으며 바다를 접수할 수 있을지는 6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도시어부’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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