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태양의 계절’의 최성재./사진제공=KBS2
‘태양의 계절’의 최성재./사진제공=KBS2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최성재가 해맑은 철부지 재벌 3세로 변신했다.

최성재는 지난 3일 첫 방송된 ‘태양의 계절’에서 양지그룹 재벌 3세 최광일 역으로 등장했다.

최광일은 양지그룹 후계 1순위로 철저한 계획 하에 제왕의 사주를 받아 태어났다. 하지만 화려한 배경과는 다르게 순수하고 빈틈 있는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호감이 생긴 비서 윤시월(윤소이 분)을 향해 거침없이 다가갔다. 윤시월을 자신의 비서로 달라고 떼를 쓰거나, 윤시월에게 회계 장부를 가르쳐달라고 졸랐다. 반면 경영이나 후계자 공부에는 무관심했고, 아버지 앞에서 철부지 반항아처럼 굴었다.

최광일 캐릭터는 차갑고 도도한 재벌 3세가 아니라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차별점를 뒀다. 특히 최성재는 전작들에서 주로 강직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맡았던 것과는 달리 순수하고 발랄한 반전 매력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이자 재벌가 후계자로 길러진 남자로 어떻게 전개를 이끌어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태양의 계절’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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