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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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 X 101’ 속 E엔터테인먼트 소속 원혁, 이원준 연습생이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31일 방송된 ‘프로듀스X101’에서는 첫 번째 순위 발표식이 그려졌다.

이날 원혁과 이원준은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각각 57위와 44위를 차지하며 합격에 이름을 올렸다. 최하위 성적 때와 비교하면 무려 40여 계단이나 상승했다. 방송을 거듭할 때마다 꾸준히 상승세를 타던 두 사람은 ‘기획사 평가’로 순위가 대폭 상승하더니, ‘그룹 X 평가’ 무대까지 좋은 반응을 얻으며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을 움직였다.

특히 두 사람은 호명이 되자마자 순위권 안에 들어갈 줄 몰랐다는 듯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MC 이동욱이 “기적의 연습생”이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등수가 급상승했기 때문. 이는 실력으로 얻어낸 값진 결과였다.

원혁은 “2주차 99위로 꼴찌를 기록하고 솔직히 그 주가 지옥 같았다. 울고 있는 원준이가 마음에 걸리는데 울지 마라 같이 할 수 있다”며 동료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이원준은 “44등이라는 자리에 앉게 됐다. 4가 죽을 사(死)를 뜻하기도 하니 죽도록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미션 때마다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며 멘토진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원혁은 ‘그룹 X 평가’를 통해 센터로서 위기에 놓인 팀을 승리로 이끌어내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며 “원혁이 단연 팀을 잘 이끌어줬다”고 극찬까지 받았다. 이원준도 9개월 차 새싹 연습생임에도 불구 매 무대마다 깔끔한 모습을 보이며 매력을 과시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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