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행복의 진수’ 박소진./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행복의 진수’ 박소진./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이 배우로서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2부작 극에서 영화로 재탄생한 ‘행복의 진’’(극본 유소원, 감독 윤재원,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아 판타스틱 : 장편부문 (초청)’ 섹션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행복의 진수’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한 진수(공명 분)의 작은 행복들을 그린 작품으로,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박소진은 누구보다 행복을 갈망하고,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수 역을 맡았다. 정수는 사직을 결심한 이후 한국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게 되고, 그의 시선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짜 행복은 무엇인지 그려낸다.

매사 쿨한 모습을 보이지만, 안정적인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정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한 박소진은 캐릭터에 녹아들기 위해 많은 고뇌를 거쳤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이 작품을 기다린 많은 팬들의 더 큰 기대를 모은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BIFAN은 1997년 발족, 아시아 최대 판타스틱영화제로 인정받고 있다. ‘행복의 진수’는 JTBC 2017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 작가인 유소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윤재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부천영화제에서는 진수의 행복 에피소드 12가지 중 8가지가 영화 버전으로 제작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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