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훈맨정음’ 스틸./사진제공=MBN
‘훈맨정음’ 스틸./사진제공=MBN
‘비즈니스 커플’ 유민상과 김민경이 MBN ‘훈맨정음’에 출연한다.

오는 1일 방송되는 ‘훈맨정음’은 ‘비즈니스 커플’ 특집으로 펼쳐진다. MC 김성주가 “드디어 비주얼 커플이 등장한다. 전 국민이 응원하는 선남선녀 세기의 커플이다”라고 소개했고, 출연자들은 게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화려한 소개와 달리 개그맨 유민상과 개그우먼 김민경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하자 출연자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동시에 입장하려던 두 사람은 좁은 문에 끼여 입장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커플 콘셉트로 ‘핫바 부케’를 들고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MC 김성주는 유민상과 김민경에 대해 “두 사람은 방송으로만 철저히 커플 활동 중인 비즈니즈 커플”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가 서로에게 끌린 적이 한 번도 없었냐”고 물었다. 유민상은 “개그 프로그램을 하면서 15년 동안 봐온 사이다. 1주일 내내 봐서 가족보다 더 많이 본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주위에서 ‘유민상, 김민경 둘이 결혼하면 2세는 어떨까’라고 얘기한다. 남의 인생이라고 재미로 엮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민상이 깜짝 폭로한 김민경의 ‘썸’ 에피소드와 폭풍 공감을 자아내는 유민상의 ‘먹 명언’도 공개된다.

‘훈맨정음’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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