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감독, "실검 삭제·검색어 조작 등 소재, 현실과 픽션 접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정지현 감독이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재에 대해 말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의 정지현 감독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삭제와 검색어 조작 등의 소재에 대해 “현실과 픽션을 접목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검블유'(연출 정지현·권영일, 극본 권도은) 제작발표회에서였다.

‘검블유’는 포털사이트 ‘유니콘’과 경쟁사 ‘바로’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임수정,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이 출연해 각자 맡은 배역의 일과 사랑에 대해 연기해나갈 예정이다.

포털사이트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검블유’는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관련 이슈를 소재로 끌고 왔다. 특히 실시간 검색어 삭제 이슈에 관해 정 감독은 “취재는 인터뷰를 통해 했다. 예민한 문제라 작가들이 알고 있는 한에서 (부족한 부분은) 허구로 접근했다”고 했다.

또 작가들이 실제로 업계 관계자들과 접촉해 소재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어냈다고 한다. 정 감독은 “재밌는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연출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블유’는 오는 6월 5일 밤 9시 30분부터 매주 수, 목요일에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