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봄밤’ 스틸./사진제공=MBC
‘봄밤’ 스틸./사진제공=MBC
MBC 수목극 ‘봄밤’에서 한지민과 정해인이 고민에 휩싸인다.

29일 방송되는 ‘봄밤’ 5~6회에서 한지민(이정인 역)과 정해인(유지호 역)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감정에 흔들린다.

앞서 설렘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권태로운 연애를 이어가던 이정인(한지민 분)과 싱글 대디가 되면서 자신을 억제하고 살아가던 유지호(정해인 분)는 첫 만남 이후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이 생겼음을 인지했다. 하지만 서로를 친구 관계로 선을 그으며 밀려오는 감정을 덮었다.

무엇보다 이정인은 오랜 연인인 권기석(김준한 분)이 의무인 것처럼 꺼낸 결혼 얘기에 회의감을 느끼며 잠시 시간을 갖자고 선언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봄밤’ 측은 29일 이정인과 유지호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정인은 맥주잔을 손에 쥔 채 심란한 표정을 짓다. 흔들리는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그의 속내가 엿보인다.

유지호도 마음을 접었다고 선언했지만 여전히 미묘한 눈빛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홀로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유지호가 이정인을 향해 직진하던 발걸음을 멈추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선택의 기로에 선 한지민과 정해인의 결정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봄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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